KGC 손규완 코치가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프로농구 안양KGC와 울산모비스 경기에서 코로나 확진으로 빠진 김승기 감독을 대신해 지휘를 하고 있다. 2022.02.13.안양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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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5일 수원 kt전, 1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이 연기됐다.

KBL은 15일 “인삼공사의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경기를 연기했다. 15일 kt, 17일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 일정은 추후 조정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이날 KGC 선수 3명이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 선수가 모두 8명으로 늘어나면서 선수단 구성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인삼공사에서는 김승기 감독과 선수 1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고, 14일에도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KBL은 신속항원 또는 PCR 검사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정부의 방역지침과 자체 대응 매뉴얼 등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한 뒤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양성 판정자 또는 확진자를 제외하고 선수단 구성이 가능하면 경기는 예정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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