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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싱가포르, 금메달 포상금 8억8200만원 '최고'…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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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m 금 황대헌, 포상금으로 최소 2억원 이상 확보

뉴스1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이탈리아 아리아나 폰타나가 우승을 차지,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2.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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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 중 가장 많은 금메달 포상금을 지급하는 나라는 싱가포르다.

15일(한국시간) 미국 CNC가 집계한 메달 포상금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금메달을 딸 경우 73만7000달러(약 8억8200만원)를 지급한다.

싱가포르는 은메달리스트에게 36만9000달러, 동메달리스트에게 18만4000달러의 포상금을 준다.

동계 종목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남아 국가들이 많은 포상금을 내건 것으로 나타났다.

금메달에 따른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포상금을 살펴보면 싱가포르에 이어 카자흐스탄(25만달러·약 3억원), 말레이시아(23만6000달러·약 2억8000만원), 이탈리아(21만3000달러·약 2억5000만원), 필리핀(20만달러·약 2억4000만원) 순이었다.

이웃 국가인 일본은 금메달 포상금으로 4만5000달러(약 5400만원)를, 미국은 3만7500달러(약 4500만원)를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대적으로 보너스가 박한 미국은 총수입이 100만달러가 넘지 않는 선수에게 포상금에 세금을 붙이지 않는 혜택을 줬다.

나아가 건강보험, 탑 티어(최고 수준)의 의료 시설 지원, 대학 등록금 보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달리스트에게 '당근'을 주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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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이 10일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메달수여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2.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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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이탈리아는 두 종목(쇼트트랙 여자 1000m, 컬링 믹스더블)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해당 선수들은 명예와 부를 얻었다.

200명의 선수를 베이징에 파견한 미국은 15일 낮 12시 기준으로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이는 작년 도쿄 하계 올림픽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별도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포상금으로 개인전 기준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을 지급한다.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한 황대헌은 정부의 금메달 포상금(6300만원)과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포상금(1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나아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평가점수 90점(금메달)을 받아 일시 장려금(4500만원) 등 총 2억원 이상(2억800만원)을 확보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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