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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딘 헨더슨이 자신을 향한 루머를 정면 반박했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사건 사건로 시끄럽다. 메이슨 그린우드 여자친구 폭행 이슈부터 주앙 칸셀루 집에 강도가 침입한 일까지 축구 외적인 이슈로 가득하다. 이 상황에서 영국 '더 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EPL에서 뛰는 한 선수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선수는 체포되어 조사를 받았고 피해자와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그 선수가 누구인지 힌트도 주지 않았지만 팬들은 여러 근거를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헨더슨일 것이라 추측했다.
헨더슨은 맨유 성골 유스로 어린 시절 훌륭한 선방 능력을 과시하며 맨유 차세대 수문장으로 불렸다. 하지만 1군엔 다비드 데 헤아가 버티고 있어 출전이 어려웠다. 스톡포트 카운티, 그림즈비 타운, 슈루즈버리 타운 임대를 다녀왔을 때도 헨더슨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
그러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2시즌 임대를 보냈는데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EPL 정상급 수문장 반열에 올랐다. 첫 시즌엔 승격을 이끌었고, 두번째 시즌엔 돌풍을 일으킨 헨더슨이었다. 잉글랜드 A대표팀까지 오르자 여러 팀들이 헨더슨에게 접근했는데 그는 맨유 잔류를 택했다.
지난 시즌엔 데 헤아를 밀어내며 맨유 골키퍼 주전 경쟁의 지각 변동을 가져왔다. 하지만 부상이 겹치며 자리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 그동안 데 헤아가 완벽히 부활했다. 침체기에서 벗어나 전성기 시절로 회귀해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헨더슨은 벤치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만 출전하자 헨더슨은 아쉬움을 표하는 중이다.
축구적으로도 좋지 못할 때 외적인 이슈까지 터지면서 헨더슨은 골머리를 앓았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정면돌파였다. 헨더슨은 15일 SNS를 통해 "내가 왜 해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난 며칠 동안 있던 루머에 대해 말해야 할 것 같다. 가족들이 상처를 받아 루머를 직접 잠재우기로 결정했다. 부적절한 뉴스에 내 이름을 붙이지 말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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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헨더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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