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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의 프로그램 음악 모음집 '온 더 포디움'(On The Podium)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16일 밝혔다.
차준환이 2010∼2018년 시즌 프로그램에서 사용한 클래식 음악들로 구성된 '온 더 포디움'은 2019년 발매됐지만,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맞아 '온 더 포디움'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최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니버설뮤직이 차준환 선수의 선전을 응원하며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온 더 포디움'도 1주일 만에 조회수가 2만회를 넘었다.
'온더 포디움'에서는 성악가 조수미, 피아니스트 백건우·아나톨 우고르스키·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발렌티나 리시차, 바이올리니스트 네마냐 라두로비치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차준환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5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새로 썼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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