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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피겨장군' 김예림 "원래 성격 털털해‥화제 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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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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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김예림이 어제 베이징올림픽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씩씩하게 걸어나와 화제가 된 데 대해 "의식한 행동이 아닌데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마친 뒤 김예림은 "많은 분들이 관련 영상을 보내주셨다"며 "올림픽 경기를 뛰었다는 게 실감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어제 연기를 마친 김예림이 은반을 씩씩하게 걸어나온 모습이 '장군님 같다'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예림은 또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발리예바에 대해 "올림픽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이기에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다"며 "같은 스포츠를 하는 선수로서 마음이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예림은 어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5.27점, 예술점수 32.51점으로 67.78점을 받아 9위를 기록했습니다.

한수연 기자(soo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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