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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리그 일정이 멈춘 KBL이 악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KBL은 16일 "전날(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한 대상자 중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 6명‧스태프 1명과 안양 KGC 및 전주 KCC 선수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최근 KBL에서는 매일 같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KBL은 리그 일정을 강행하며 비난의 뭇매를 맞았다.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SNS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KBL은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정규리그 3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국가대표팀 휴식기를 앞두고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한 것. 정규리그는 3월 2일에 재개되고, KBL은 이사회 등을 통해 연기된 경기 일정 조정을 포함한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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