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번 대회 피겨 단체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ROC가 금메달을 박탈당하면 미국이 금메달을 승계합니다.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발리예바에게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출전 기회를 주는 게 맞는지 비판이 거세자 IOC는 발리예바가 출전한 피겨 단체전 시상식을 취소했습니다.
또 발리예바가 오늘(17일) 프리스케이팅을 마치고 여자 싱글 메달을 따더라도 시상식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도핑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발리예바가 이번 올림픽에서 남긴 성적과 기록을 아예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상식을 유예한 상황이라 바흐 위원장은 미국 피겨 선수들과 중국 베이징에서 비밀회동하고 이번 올림픽 성화 봉송 때 사용한 성화봉을 선수들에게 선물로 줬다는 보도가 나온 겁니다.
성화봉 선물이 어떤 의미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IOC, 미국올림픽위원회, 미국피겨스케이팅협회 등은 AP 통신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 베이징 2022 올림픽, 다시 뜨겁게!
▶ 2022 대선, 국민의 선택!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