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훈련하는 이승훈 |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 4일 화려한 개회식으로 문을 연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폐막 하루 전날인 19일에는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경기가 열린다.
이 종목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부 이승훈(IHQ)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에서는 김보름(강원도청)이 은메달을 따냈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올해도 남자부 정재원(서울시청), 여자부 박지우(강원도청)와 함께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이승훈과 김보름이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거론되지는 않지만 변수가 많은 종목의 특성상 이변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는 19일에 1, 2차 경기가 열리고, 20일에는 3, 4차 레이스가 이어진다.
이 종목 역시 2018년 평창에서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들어 썰매 대표팀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라 2회 연속 메달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18년에도 메달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됐던 봅슬레이 2인승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하고, 이어진 4인승에서 예상 밖의 은메달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팬들은 올해 베이징에서도 비슷한 흐름의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4일부터 시작된 '지구촌 눈과 얼음의 축제'를 뒤로 하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은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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