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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올림픽에…" 피겨銀 트루소바 '손가락 욕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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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시상식에서 기념사진 촬영하며 손가락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뉴시스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나 쉐르바코바(러시아 올림픽 위원회·ROC, 가운데)가 은메달을 차지한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 올림픽 위원회·ROC, 왼쪽),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 사카모토 카오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2.17.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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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메달 수상이 좌절되며 문제없이 끝난 것 같던 여자 피겨스케이팅이었지만 이번엔 '손가락 욕설' 논란이 일고있다.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발리예바의 자국 동료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경기가 끝난 후 코치진들 앞에서 울분을 토해냈다.

미 USA 투데이에 따르면 그는 "다들 메달이 있다. 근데 나만 없다"며 "전부 싫다. 나는 앞으로 다시는…"이라며 피겨 스케이팅 은퇴를 암시하는 말을 내뱉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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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뉴시스] 김병문 기자 =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시상식을 앞두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02.17.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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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에게 메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이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7.13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금메달 수상이 좌절되자 아쉬워 이와 같은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손가락 욕설' 논란은 그 이후 시상식에서 나왔다.

경기가 끝난 후 눈물을 흘리며 울분을 쏟아낸 트루소바가 시상식에서 빙둔둔 인형을 받아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 가운뎃손가락을 폈다는 것이다. 빙둔둔을 손에 쥔 그가 다소 부자연스럽게 왼쪽 가운뎃손가락을 펴고 있어 의도적으로 손가락 욕설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발리예바는 최종 4위에 그친 가운데 금메달은 안나 셰르바코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차지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유영과 김예림은 각각 종합 6위와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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