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성화 봉송하는 유승민 선수위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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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재선출됐다.
유 부위원장은 1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IOC 선수위원회 투표에서 부위원장에 단독 출마해 재선출됐다. 위원장은 핀란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자 올림픽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따낸 엠마 테르호 선수위원이 재선선출됐다. 뉴질랜드 여자 자전거모터크로스(BMX) 선수이자 2021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세라 워커 선수위원은 신설된 제2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유 부위원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1년 늦춰져 개막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이나 위원장에 당선된 것은 유 선수위원이 처음이었다.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동·하계 올림픽마다 선거로 뽑는다. 임기는 당선된 후 다음 올림픽까지다. 이로써 유 부위원장은 2024 파리 올림픽까지 2년 더 부위원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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