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과 이승훈.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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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과 이승훈. 박종민 기자
'빙속' 정재원(서울시청)과 이승훈(IHQ)이 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두고 한국 선수단에 나란히 메달을 선물했다.

정재원과 이승훈은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각각 2위(7분47초18)와 3위(7분47초20)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을 여유있게 통과한 정재원과 이승훈. 둘은 중위권에서 기회를 노리며 레이스를 시작했다.

레이스 중반에 돌입하자 16명의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승훈과 정재원도 선두그룹에서 떨어지지 않고 레이스를 맞춰갔다.

마지막까지 선두권 자체가 매우 혼잡한 상황. 15바퀴가 되자 이승훈이 1위로 치고 나갔고 정재원도 스퍼트를 같이 올렸다.

결국 정재원은 결승선에서 2위로 이승훈은 3위로 통과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회 금메달은 벨기에의 바트 스윙스(7분47초11)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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