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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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4년 전 평창의 아픔을 씻고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보름(강원도청)이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김보름은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16초81의 기록으로 전체 출전선수 17명 중 5위에 올랐다.
김보름은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팀 추월 경기에서 벌어진 '왕따 주행' 논란의 가해자라는 오해를 받으면서 지난 4년간 힘든 나날을 보냈다.
최근 판결 등을 계기로 '왕따 주행' 논란에서 벗어난 김보름은 목표인 올림픽 메달을 향해 막판까지 힘차게 질주했지만 마지막 스퍼트 경쟁에서 밀리면서 메달권에 진입하지는 못했다.
한편, 박지우(강원도청)는 이날 준결승 1조 경기에서 레이스 중 충돌로 넘어 져 14명 중 13위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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