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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키협회, '올림픽 5위' 이상호에게 포상금 30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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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선수 33명 전원에게는 롯데호텔 숙박권 제공

뉴스1

한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대한스키협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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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대한스키협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종목에 출전해 5위를 기록한 이상호(27·하이원)에게 포상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

2018 평창 대회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는 이번 베이징 대회 평행대회전 종목에 출전해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했지만 본선 토너먼트 8강전에서 러시아의 빅 와일드에게 0.01초차로 아쉽게 패하며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입상엔 실패했지만 대한스키협회는 멋진 경기를 펼친 이상호에게 5위에 해당하는 포상금 3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상호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이번 올림픽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 만큼 후련하다. 포상금 지급을 약속해 주신 대한스키협회 신동빈 명예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대한스키협회는 이상호를 지도한 코칭스태프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한다.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봉민호 감독을 비롯한 5명의 코칭스태프에게 1500만원을 배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스키, 스노보드 선수단 33명 전원에게도 롯데호텔 제주 3박 숙박권을 선물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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