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아듀! 베이징"…석연찮은 판정, 올림픽 논란의 순간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17일 동안의 축제, 베이징 올림픽을 끝낸 우리 선수단이 조금 전에 귀국했습니다.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과 경쟁을 넘어서는 스포츠맨십에 행복했지만, 논란도 많았던 올림픽이었죠.

정재우 기자가 그 순간들을 모아봤습니다.

[기자]

더 높이, 더 빨리, 더 강하게.

올림픽을 상징하는 이 말은 베이징에서도 변치 않았습니다.

1등이 아니어서, 메달을 못 따서 미안한 올림픽은 없었습니다. 유쾌한 도전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시상대 위에서 신나게 몸을 흔들고, 순위는 좋지 못해도 멋진 포즈를 취했습니다.

때론 공개되지 않은 뒷이야기가 가슴을 흔들었습니다.

멋진 연기 뒤, 알려진 퉁퉁 부은 유영의 발목, 계속 넘어졌던 '스키 여제' 시프린에게 남긴 경쟁자의 응원 메시지도 뭉클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논란이 올림픽을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중국은 신장 위구르 출신 선수를 개회식 마지막 성화 주자로 내세우며 그 지역의 인권탄압 논란을 지우려 하다, "올림픽을 정치적 선전장으로 썼다"는 반발을 불러냈습니다.

판정을 향한 불신도 이어졌습니다.

쇼트트랙에선 잇단 판정 시비가 중국에 유리한 결과로 이어졌고, '눈 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스키점프는 '복장 불량'으로 미심쩍은 실격이 나왔고, 스노보드 역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에 금메달리스트도 발끈했습니다.

'금지 약물'이 적발된 뒤에도 출전 길이 열린 러시아 발리예바를 둘러싼 논란은 대회가 끝나도 잦아들지 않습니다.

올림픽의 공정성을 넘어 러시아 피겨 시스템의 아동학대를 고발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usskiteam')

(영상그래픽 : 박경민)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정재우 기자 , 오원석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