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개막, 윤경선 선수단장 "최선 다해 성원 부응할 것"
김정숙 여사 "이미 우리 모두의 영웅…땀과 눈물에 박수"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결단식이 22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렸다.(대한장애인체육회 방송 장면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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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2일 이천선수촌에서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대회 결단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황희 문화체육부 장관, 주원홍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윤경선 선수단장 등이 참석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의 개식사를 대독한 주원홍 부회장은 "패럴림픽 출전을 앞둔 32명의 태극전사 여러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출전권을 확보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많은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왔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면 결과는 따라오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여러분은 우리의 소중한 국가대표이고 장애인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쓰는 주인공이다.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고 함께할 것이다.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이라고 힘있게 외쳤다.
윤경선 선수단장은 "팬데믹 속에서도 선수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잊지 않고 하루도 빠짐 없이 훈련에 매진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영상을 통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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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도 영상을 통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정숙 여사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 지금 이 자리에 도달한 선수 여러분은 이미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며 "빙판과 설원 위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거듭하며 흘린 땀과 눈물에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원했다.
한편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3월4일부터 13일까지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린다. 총 51개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감독 등을 포함한 선수단 총 82명을 파견, 동메달 2개와 종합 25위권을 목표로 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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