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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오늘 베이징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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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월 4~13일 열리는 대회서 동메달 2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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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출영식에서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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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영식을 갖고 결전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한국 장애인 선수단은 3월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동계패럴림픽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날은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 69명의 선수단 본진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명과 선발대, 후발대 등을 제외한 인원이다.

확진자는 향후 음성 확인 후 출국할 예정이다.

출국장엔 선수단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윤경선 선수단장, 선수단 등 필수인원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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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출국장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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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회장은 "서로가 격려하고 힘이 돼주는 원팀이 돼 최고의 기량을 뽐내주기 바란다. 매 순간 국민의 응원이 함께할 것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최선을 다해 선수단을 지원하겠다"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4년에 한 번 열리는 패럴림픽을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경선 선수단장은 "모두가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훈련에 매진해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가 왔다"며 "선수단 모두가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단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베이징으로 향하는 선수들도 선전을 다짐했다.

2018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 좌식 7.5㎞에서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던 신의현(창성건설)은 "베이징 패럴림픽에 가는 게 이제 실감 난다. 심장이 조금 떨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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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출영식에서 윤경선 선수단장이 출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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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국민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겠다. 패럴림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휠체어컬링의 백혜진(의정부 롤링스톤)은 "출국 전 코로나19가 심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걱정이 설렘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패럴림픽에서 집중하는 모습, 즐기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휠체어컬링 많이 응원해주시고 열심히 준비한 국가대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은 3월4일 베이징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장애인 선수단은 이번 대회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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