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김지연은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02를 통해 카쇼에이라와 플라이급(-57㎏)으로 대결한다.
김지연은 데뷔 8년 만에 처음 겪은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카쇼에이라는 2017년 7월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로부터 플라이급 세계 9위로 평가된 것이 커리어 하이다.
김지연(왼쪽), 프리실라 카쇼에이라. 사진=UFC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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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UFC 전적은 김지연이 3승4패로 카쇼에이라(2승4패)보다 낫다. 여성 플라이급은 2017년 12월 UFC에 추가됐다. 김지연이 2020년 2월 플라이급 13위 등 UFC 공식 랭킹(TOP15)을 경험한 것도 아직 그런 적이 없는 카쇼에이라를 앞서는 점이다.
신체조건 역시 김지연이 더 좋다. UFC 프로필 기준 키는 170㎝로 같지만, 윙스팬(어깨+양팔)은 183-165㎝로 카쇼에이라 열세가 분명하다.
김지연은 2010년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59㎏ 타이틀전 패배 후 종목 변경을 준비하여 2013년부터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글래디에이터’ 및 ‘DEEP주얼스’에서 잇달아 밴텀급(-61㎏) 챔피언에 올라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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