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대한독립만세, #No War,'...삼일절 추모와 반전 메시지 나란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양팀 팬들은 삼일절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를 잊지 않았다.

성남FC와 FC서울은 1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를 치르는 중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나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들은 경제 제재를 가하는 중이다. 스포츠 쪽도 마찬가지다.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대표팀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게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은 주관 대회에 아예 출전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러시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고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올라있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탈락했다. 협회들의 금지 조치와 별개로, 팬들과 각 국의 클럽들은 반전(反戰)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면서 침략 중인 러시아를 규탄하고 있다.

K리그도 마찬가지였다. 경기가 열리는 곳마다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나라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를 위로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또한 러시아를 규탄하며 "#No War'라는 키워드도 내세웠다. 전북 현대의 김보경은 골을 넣은 후 우크라이나를 위한 세레머니를 하기도 했다.

탄천종합운동장에도 반전의 물결이 이어졌다. 여기에 삼일절인 만큼 1919년 3월 1일 나라를 위해 만세를 불렀던 이들을 기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성남 팬들은 걸개를 통해 "0301 그날의 외침을 잊지 않겠습니다"고 했다. 이어 "STAY STRONG UKRAINE"고 하며 우크라이나를 응원했다.

서울 팬들은 "전쟁은 축구로"라고 하며 전쟁은 축구에서만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또한 "#No War #대한독립만세"라는 걸개도 눈길을 끌었다. 반전 메시지와 삼일절 추모를 동시에 담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국기와 우크라이나 말로 된 걸개도 등장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