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료에서 원수가 된 콜비 코비텅(왼쪽)과 호르헤 마스비달. SPTOV NOW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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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료에서 원수가 된 콜비 코비텅(왼쪽)과 호르헤 마스비달. SPTOV NOW 제공
절친한 친구였지만 원수가 돼 버린 두 남자의 승부는 콜비 코빙턴(35·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UFC 웰터급 랭킹 1위 코빙턴은 6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2 메인 이벤트에서 6위 호르헤 마스비달(39·미국)에게 5라운드 25분 승부 끝에 3 대 0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17승 3패를 기록한 코빙턴은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3차전으로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마스비달은 MMA 통산 35승 16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마스비달을 코너에 몰아 넣고 펀치 러시를 시도하는 콜비 코빙턴. SPOTV NOW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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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비달을 코너에 몰아 넣고 펀치 러시를 시도하는 콜비 코빙턴. SPOTV NOW 제공
코빙턴은 3라운드까지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몰아갔다. 잽을 날리다가 빈틈을 보이면 어김없이 어퍼컷을 때렸다. 코빙턴의 전략에 막힌 마스비달은 3라운드까지 주도권을 내줬다.
4라운드 중반까지 이렇다 할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마스비달은 4라운드 후반 오른손 펀치를 정확하게 코빙턴의 턱에 꽂고 상대를 휘청거리게 했다. 하지만 체력이 빠진 마스비달은 강한 후속타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부는 마지막 5라운드까지 이어졌고 코빙턴은 시작과 동시에 테이트크 다운에 성공했다. 이후 마스비달을 부여잡고 그래플링 싸움을 이어갔다.
코빙턴은 끝까지 포지션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챙겼고 결국 판정승을 거머쥐었다.
5라운드 압도적인 그래플링으로 승기를 잡은 콜비 코빙턴. SPOTV NOW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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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 압도적인 그래플링으로 승기를 잡은 콜비 코빙턴. 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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