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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팔꿈치 수술' 추신수의 순조로운 회복세, 감독도 "계획대로 잘 진행"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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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해 11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추추 트레인' 추신수(40, SSG 랜더스)가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맞춰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추신수를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은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스프링 캠프 연습 경기하는 동안 강화에서 훈련하고 12일 시범경기 개막에 맞춰 부산으로 합류시킬 계획이다".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의 현재 상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어 "아직 야외에서 프리배팅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는데 조만간 돌입할 예정이다. 야외에서 훈련 좀 해야 하니까 경기 출장은 시범경기 중반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추신수도 현재 상태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원형 감독은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하재훈에 대해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일단 파워 면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 하지만 야구가 힘만 좋다고 되는 건 아니다. 많은 경기를 통해 공백을 어느 만큼 메우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재훈이 오늘 연습 경기에 처음 나가는데 사실 못해도 된다. 공백을 메우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제주 캠프 때 정말 열심히 했다. 하다 보면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절대 실망하면 안 된다. 캠프 때 하던 모습 그대로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원형 감독은 하재훈이 실전 무대를 통해 감각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물론 시범 경기에서도 잘하면 좋겠지만 냉정하게 보면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캠프 중반 때 힘이 떨어지면서 손목 상태가 안 좋을 줄 알았는데 캠프를 완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수의 성공 의지가 강하다는 걸 느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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