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우크라이나에 식품·방역물품 등 전달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에 응원 물품 보낸 한국 선수단.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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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선수단에 응원 물품을 전달했다.
윤경선 한국 선수단장은 베이징동계패럴림픽 경기가 시작된 지난 5일 오전 가장 먼저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머무는 숙소를 찾아 한국 선수단이 준비해 간 식품과 방역·보온물품 등을 전달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되면서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려던 선수단이 자칫 베이징에 오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크라이나는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선수 20명, 가이드 9명 등을 비롯해 임원·관계자까지 54명이 폭격 위험과 피난 행렬로 인한 혼란을 뚫고 지난 2일 베이징에 입성했다.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에 응원 물품 보낸 한국 선수단.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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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단장은 우크라이나가 자국 내 전쟁으로 급박한 상황에 대회 준비가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해 응원 물품 전달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윤 단장은 우크라이나 선수단 임원들을 만나 "동계패럴림픽 무대에서 스포츠를 통한 선의의 경쟁도 중요하지만, 연대와 화합의 가치를 경험하고 실천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한국도 전쟁의 고통을 경험했기에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선수단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한국의 응원이 우리 선수단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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