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최지 TPC 소그래스 클럽 하우스 전경.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PGA투어는 1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와 캐디, 그리고 대회 운영 요원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인 노란색과 파란색 리본을 단다고 9일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펼치고 있는 국제 아동 구호기구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할 기금도 모으기로 했다.
PGA투어는 세계 각국 골프 단체가 합동으로 개설한 '우크라이나를 돕는 골프 선수'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인도적 지원 기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PGA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무분별한 폭력의 종식과 평화적 문제 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우크라이나 국민은 당장 도움이 필요하다.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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