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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1군 동행 추신수&강화 남은 김광현, 서두르지 않는다 "철저히 계획대로"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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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SSG 랜더스 추신수. / OSEN DB


[OSEN=부산, 홍지수 기자] 김광현(34)이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SSG 랜더스 선발진은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 조급해질 수도 있지만, 사령탑은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해주길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그간 준비한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김광현은 아직 2군에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9일부터 강화도 SSG퓨처스필드에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개인 훈련만 하다가 SSG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에 캠프를 건너 뛰게 됐다. 그래서 더 차근차근 시즌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도 김광현의 복귀는 외국인 투수 2명을 제외한 선발진에 3자리가 있었다. 새로 영입한 베테랑 노경은과 기존 오원석, 이태양, 최민준 등이 경쟁했다. 하지만 김광현 복귀로 3자리는 2자리로 줄었다. 1~3선발이 확실히 꾸려졌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은 광현이가 와서 반기는 듯하다”며 “제주 캠프에서 준비한대로 시범경기에서 보여주면, 좋은 선수가 개막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수술 후 2월초 최종 검진을 받고 약간 늦게 합류한 추신수는 아직 몸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캠프 종료 후 연습경기 기간에는 강화도에서 운동을 했지만, 시범경기 일정부터는 선수단과 함께 한다.

김 감독은 “훈련을 하고 있다. 타격 연습도 한다. 기분에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라 철저히 계획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과 추신수 모두 아직 무리하게 실전에 투입할 단계가 아니다.

SSG는 이날 첫 시범경기에서 최지훈(중견수)-이정범(우익수)-최정(3루수)-크론(1루수)-최주환(2루수)-김강민(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이흥련(포수)-오태곤(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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