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K리그 4龍 전원 ACL 본선행 이뤄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와 대구FC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승리하면 ACL 참가 K리그 4개 구단 전원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울산과 대구는 각각 15일 오후 7시, 7시 30분 홈에서 포트FC, 부리람 유나이티드(이상 태국)와 2022 ACL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K리그에 주어진 ACL 티켓은 총 4장이다. 2장은 본선 직행, 2장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이다. 본선 직행은 전년도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 구단이 가져갔다. K리그1 전북현대와 K리그2 전남드래곤즈의 몫이었다. 남은 2장은 리그 2, 3위에 돌아갔다. 울산과 대구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는 이유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예상된다. 안방에서 치르는 경기인 데다 객관적 전력상 K리그 구단들이 앞선다. K리그 참가 구단 전원 ACL 본선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대구는 부리람과의 인연으로 인해 더욱 승리에 무게가 쏠린다. 대구는 이번 시즌을 앞드고 알렉산더 가마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공교롭게도 가마 감독의 직전 직장이 부리람이다. 가마 감독은 부리람을 이끌고 태국 무대를 제패했던 인물이다.

잘 아는 상대를 만나는 가마 감독은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부리람도 내가 있었던 곳이고 더욱 큰 동기부여가 되어 이기고 싶다. 현재 대구의 감독이며 얼마나 좋은 선수가 많은지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필승을 정조준했다.

어렵지 않은 승리가 예상되는 대구와 달리 울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를 맞았다. 팀 내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온 데다 부상자까지 더해져 1군 선수들로 선발 명단, 교체 명단을 꾸리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변수 때문에)선수단을 운영하기 쉽지만은 않다”면서도 “그래도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선수들을 활용해서 포트전을 잘 준비하겠다“며 변수 극복을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