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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벤투호의 3월 A매치 목표는 “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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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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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두 경기 최선을 다할 것.”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파울로 벤투 감독의 3월 A매치 전승을 정조준했다.

벤투 감독은 14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 10차전에 참가할 2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각오를 전했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 뒤 29일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오는 21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한다.

벤투호는 현재 8경기 6승 2무를 거둬 A조 2위를 달리는 중이다. 1위는 현재 7승 1무를 기록한 이란이다. 9차전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이란을 꺾는다면 자력으로 조 1위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7, 8차전 경기에서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정예로 팀을 꾸린 이유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30·토트넘홋스퍼), 황희찬(26·울버햄프턴), 황의조(30·지롱댕보르도), 김민재(26·페네르바체)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주전급들을 뽑았다.

조 1위를 차지하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FIFA 랭킹에 따라 4개의 조 추첨 포트가 구성되는데 포트 3에 배정되면 상대적으로 강팀을 피할 수 있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중요한 과정이다.

벤투 감독은 “현재로써는 조 추첨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6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승점 6은 조 1위에 도달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우선은 최선의 방법, 조 1위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란전에 대한 대비책과 분석도 마친 벤투 감독이다. 그는 “이란은 강한 상대고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피지컬과 전술적인 면이 뛰어나고 경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에이스인)아즈문이 투입되면 투톱, 투입되지 않으면 원톱을 사용하는 등 변화가 있을 것이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이란이 큰 승점 차로 1위 하는 것을 막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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