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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과 대결’ UFC챔프 “맥그리거와 싸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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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66㎏)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코너 맥그리거(34·아일랜드)와 ‘꿈의 대결’을 희망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오는 4월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랭킹 4위 정찬성(35)을 상대로 타이틀 3차 방어에 나선다.

16일(한국시간) 볼카노프스키는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뉴스’와 인터뷰에서 “싸워보지 않은 U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은 맥그리거뿐이다. (대결이 성사되면) 내 체급 모든 챔피언을 이길 수 있는 꿈만 같고 믿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2013~2015년 UFC 데뷔 6연승을 페더급에서 거뒀다. 2017년 라이트급(-70㎏) 챔피언에 오르자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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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왼쪽), 전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오른쪽). 사진=UFC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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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노프스키는 조제 알도(36·브라질), 맥스 할로웨이(31·미국) 등 페더급 챔피언들을 꺾어가며 2016년부터 UFC 10경기를 전부 이겼다. 정찬성까지 제압하면 데뷔 11연승이다.

“물론 지금 내 앞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있다. 당장은 (다음 상대를) 어떻게 이길지 걱정해야 한다”면서도 볼카노프스키는 ▲ 슈퍼스타와 경기로 얻을 많은 수입 ▲ 보장된 흥행 성공 ▲ UFC 페더급 전승 파이터 대결을 맥그리거와 맞붙고 싶은 이유로 덧붙였다.

맥그리거는 2016년부터 라이트급 4경기 및 웰터급(-77㎏) 3경기를 치렀다. 페더급으로 감량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볼카노프스키 역시 “내가 웰터급으로 올라가도 된다”며 싸울 수만 있다면 UFC 타이틀전이 아니라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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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노프스키, UFC 페더급 4위 정찬성(오른쪽) © City of Jackson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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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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