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경기 중 발목을 다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34)가 정규리그 내엔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ESPN은 18일(한국시간) 커리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며,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시작 때 복귀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커리는 전날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 2쿼터 중반 상대 선수 마커스 스마트와 충돌한 뒤 발목 통증을 호소해 뛰지 못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커리가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나 한동안은 코트를 밟을 수 없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정규리그 47승 23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달리고 있어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NBA 정규리그는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고, 정규리그 7∼10위 팀들이 벌이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중순부터 플레이오프가 이어질 예정이다.

커리는 이번 시즌 평균 25.5득점에 6.3 어시스트 5.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올스타전에서는 3점 슛 16개를 넣는 등 맹활약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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