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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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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웨이터에 달려들어 코뼈 부러뜨려…BTS 진, 자주 연락" (신과한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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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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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신과 한판' 이연복이 웨이터의 소동을 잠재우려다가 코뼈를 부러뜨렸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신과 한판'에서는 중식 요리사 이연복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가 "돈은 이연복이 쓸어담는다는 말이 있다"라고 말하자 이연복은 "이 시기에 잘 버티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작년 매출을 통계내 봤는데 1억 2천만 원이 적자가 났다. 코로나 때문에 2인밖에 못 받았다. 2인이 얼마나 먹겠냐"라고 밝혔다.

김구라가 "60대 중반인데 이제 좀 쉬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이연복은 "예전에는 여유가 생기면 쉬면서 편하게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매장에 있는 한 쉴 수가 없더라. 마음에 걸려서 관리를 계속 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주현미와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이연복은 "같은 학교, 같은 반 출신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이미자 모창 대회가 있었다. 주현미가 그때 노래를 잘 불러서 상 받고 온 기억이 있다"라며 "화교 학교에 '화교를 빛낸 사람들'이라는 박물관을 만들었더라. 그중 첫 번째가 저다"라고 자랑했다.

이연복은 BTS와 친하다며 "제일 연락을 자주 하는 애가 진이다. 진은 스케줄이 바빠지겠다 하면 못 볼 것 같으니까 보자고 미리 연락이 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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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요리 프로그램에서 처음 봤는데 녹화 후에 연락처를 교환했다. 진이 '가게 가도 되냐'고 묻길래 '언제든지 와'라고 했는데 가족들이랑 제 식당을 찾아오더라. 미국에서 좋은 와인을 보냈더라. 그걸 받고 정말 감동했다"라고 전했다.

이연복은 "손주가 '진 언제 오냐'고 묻길래 진한테 '손주가 보고 싶다고 한다'라고 하니까 진이 공연이 끝나자마자 바로 왔더라. 사과 머리 그대로 방문했다"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미국에서 이연복의 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 예전에는 외상이 많았는데 이연복만 갔다 하면 외상값을 받아 왔다고 하더라"라며 그 방법을 물었고, 이연복은 "'사장님이 외상값을 받아 오라고 한다'고 하면서 받을 때까지 거기에 앉아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허경환이 "명동 호텔에서 난장판 벌인 얘기를 해달라"라고 요청하자 이연복은 "호텔 중식당에서 일할 때 잠깐 눈붙이고 쉬고 있는데 웨이터가 주방장에게 접시를 던져서 싸움이 났다는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연복은 "웨이터가 너무 소동을 벌이길래 쟤를 잡아야겠다 싶어서 달려들었다가 코뼈를 부러뜨렸다. 바로 잘렸다"라며 "13살부터 배달 일을 하다 보니까 거친 사람들을 많이 상대했다. 그러다 보니 성격이 그렇게 바뀔 수밖에 없더라"라고 고백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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