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실바와의 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소넨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은퇴한 UFC 파이터 차엘 소넨(45·미국)이 다수의 민간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소넨은 지난해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민간인 6명을 주먹과 발, 무릎, 팔꿈치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소넨은 한 남성의 목을 조르는 등 교살에 의한 중범죄 혐의까지 적용됐다. 소넨은 현지시간으로 4월 27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소넨은 엘리트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2005년 UFC에 입성해 미들급에서 2번, 라이트헤비급으로는 1회 챔피언에 도전했으나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다.
전 미들급 챔피언인 앤더슨 실바와 오랜 '앙숙'으로도 유명하다. 소넨은 '독설가'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소넨은 금지약물 복용으로 2년 징계를 받은 뒤 벨라토르로 이적했고, 2019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소넨은 ESPN 격투 해설가로 활동했으나 ESPN은 소넨의 기소 사실이 보도된 직후 성명을 내고 소넨의 방송 출연을 잠정 금지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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