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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UFC 파이터 소넨, 폭행과 살인 교사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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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차엘 소넨(뉴욕포스트 SNS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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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UFC 스타 파이터 출신의 해설위원 차엘 소넨이 민간인 폭행 및 살인 교사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소넨은 지난해 12월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으로 기소됐다. 소넨에게는 11건의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ESPN은 "우리가 입수한 형사 고소장에 따르면 소넨은 한 남성의 목을 졸라 죽이려 한 살인 교사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심지어 여성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소넨은 엘리트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거구에서 오는 힘이 장점이었다. 현역 시절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등 '트래시토크'를 했던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종합격투기 총 전적은 48전 31승1무17패였다.

2019년 은퇴했던 소넨은 ESPN에서 MMA 분석가와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었다. ESPN은 "소넨이 이 심각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 동안 ESPN 출연은 금지된다"고 밝혔다.

소넨은 4월27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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