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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추신수 한마디에…라커룸의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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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프로 야구장의 라커룸이 이렇게 확 바뀌고 있습니다. 너무 열악해서 추신수 선수가 쓴소리를 했던 잠실구장 원정 라커룸도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까지 잠실구장 원정 라커룸에는 쉴 곳은커녕 옷 갈아입을 공간도 부족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선수들은 좁은 샤워실에서 3명씩 돌아가며 씻었습니다.

    빅리거 출신 추신수에게는 충격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추신수/SSG 외야수 : 옷 갈아입을 정도의 공간은 분명히 나와야 되는데 (원정팀이) 몸을 풀 수 있는 공간도 없고, 정말 앉아만 있다가 나가서 운동을 해야 되는….]

    추신수의 일침 이후, 대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잠실 원정 라커룸에는 경기 준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만들어졌고, 치료실과 의무실, 11명이 씻을 수 있는 샤워실도 마련됐습니다.

    추신수의 소속팀 SSG의 새 클럽하우스는 메이저리그 수준이 됐습니다.

    수면실에 사우나 시설까지 갖춘 호텔급 라커룸이 차려졌습니다.

    [김광현/SSG 투수 : 정말 좋고요. 완벽함을 겸비했다고 해야되나요. (구단에서) 신경 써주셔서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보시는 거처럼 원정 라커룸도 재정비해 랜더스필드를 찾는 타 구단 선수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선수들이 설계에 참여한 한화의 이글스파크 라커룸도 '환골탈태'했습니다.

    팬들은 시설 개선이 더 나은 경기력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장운석, 영상편집 : 우기정, 영상출처 : 구독허구연)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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