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가스공사와 삼성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따내는 한국가스공사 니콜슨(41번)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창단 후 최다인 5연승을 내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부풀렸다.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0-67로 이겼다.
5연승의 한국가스공사는 23승 25패를 기록, 6위 자리를 지켰다. 7위 창원 LG(21승 27패)와는 2경기 차이다.
지난 시즌까지 리그에 참여한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해 지난해 9월 창단한 한국가스공사가 5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6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한국가스공사와 LG는 나란히 정규리그 6경기씩 남겼다.
5위 고양 오리온(24승 25패)까지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두 자리를 놓고 순위 다툼 중이다.
24일 삼성전에서 슛을 던지는 한국가스공사 신승민. |
1쿼터를 21-13으로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 14점만 내주고 32점을 몰아쳐 전반을 53-27로 크게 앞서는 등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3쿼터 한때 57-27로 30점 차까지 간격이 벌어졌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이 22점을 넣었고, 디제이 화이트는 18점을 기록하는 등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11명이 득점에 가담하며 여유 있게 1승을 추가했다.
아이제아 힉스, 제키 카마이클 등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부상 때문에 결장한 삼성은 전형준이 13점으로 분전했으나 최근 9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삼성은 9승 4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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