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12명 전원 득점하고 80-65로 완승
리바운드 잡는 스펠맨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잡고 리그 3위를 수성했다.
인삼공사는 29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80-65로 이겼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한 인삼공사는 2연패를 끊고 시즌 30승(20패)째를 수확하며 3위를 지켰다.
4위 울산 현대모비스(29승 24패)와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더불어 인삼공사는 이날까지 홈 경기 5연승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와 대결에선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한 한국가스공사는 리그 6연승을 마감하며 주춤했다.
한국가스공사는 6위(24승 26패)를 지켰지만, 7위 창원 LG(22승 28패)에 두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인삼공사 선수들 |
인삼공사는 1쿼터부터 내곽을 공략하며 23-16으로 앞서 나갔다.
오마리 스펠맨이 1쿼터에만 두 차례의 덩크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인삼공사는 2쿼터 중반 한승희와 대릴 먼로의 득점포, 전성현의 3점 슛에 힘입어 35-23까지 틈을 벌리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선 이대헌과 앤드류 니콜슨이 나란히 7점씩을 보태며 조금씩 추격을 시도했으나, 인삼공사가 44-37로 7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의 3점 슛으로 42-44까지 따라붙으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하지만 인삼공사가 오세근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고, 이후 스펠맨과 문성곤을 시작으로 전성현, 박지훈이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65-55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인삼공사는 4쿼터에서도 박지훈과 조은후, 우동현이 3점 슛을 꽂아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인삼공사에선 스펠맨이 16득점 6리바운드, 함지훈이 10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경기에 나선 선수 12명 전원이 득점에 가담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16득점 8리바운드, 디제이 화이트가 15득점 6리바운드 등을 기록했으나 웃지 못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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