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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벤투호, UAE 원정 0-1 패배...무패 행진 마감+A조 2위 [WC최종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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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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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UAE는 5-3-2 전형으로 나섰다. 칼리드 에이사 골키퍼를 비롯해 모하메드 알 아타스, 칼리파 알 하마디, 반다르 알라바비, 압둘아지즈 하이칼, 왈리드 압바스가 백5를 구성했다. 중원엔 모하메드 압바스, 압달라 라마단, 제드 하산이 지켰다. 최전방엔 하리브 압달라, 카이오 카네도가 공격을 펼쳤다.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정우영과 이재성이 지키고 2선에 손흥민, 권창훈, 황희찬, 최전방에 황의조가 출격했다.

한국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전반 12분 중원에서 정우영의 패스미스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다. 이후 파울이 불린 장면에서 페널티킥 여부를 두고 VAR 판독이 이어졌지만, 프리킥으로 선언됐다.

한국은 연이은 수비 실수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다. 26분에 정우영이 볼을 뺏기면서 위기를 맞았다. 김민재가 공격수를 따라가다 넘어지며 공간이 열렸지만, 김태환이 커버하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 35분 공격 진영에서 볼을 뺏긴 뒤 다시 역습을 허용했고 유효슈팅을 허용했지만, 조현우 정면으로 약하게 흘렀다. 한국은 곧바로 권창훈이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발을 갖다 대려 했지만, 크로스가 황의조를 지나쳤다.

37분엔 이재성이 공격 진영에서 볼을 뺏은 뒤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골포스트 옆으로 빗나갔다. 42분엔 코너킥 이후 세컨볼 상황에서 황희찬이 로빙슛을 때렸고 이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47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의조의 헤더 장면에 핸드볼 파울 여부를 두고 VAR 판독을 했지만, 그대로 코너킥으로 진행했다. 한국은 득점엔 실패했지만,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의 볼 소유가 안정감을 되찾았다. 그러나 실수가 이어지면서 후반 8분 압달라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선제 실점했다. 후반 12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손을 맞고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후반 31분엔 김태환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하면서 백3로 전환해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한국은 공세를 올렸다. 37분엔 얼리 크로스 이후 헤더 패스로 황의조에게 향했지만, 골키퍼가 손으로 쳐내면서 수비수 등을 맞고 다시 골키퍼에게 향했다.

후반 43분 손흥민이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을 처리했고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한국은 결국 동점에 실패하고 최종예선 첫 패를 당했다. 한국은 레바논을 이긴 이란에 이어 조 2위로 최종예선을 마무리지었다.

사진=K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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