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은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5 메인이벤트를 통해 프랭키 에드가(41·미국)를 경기 시작 3분18초 만에 펀치로 TKO 시켰다.
에드가는 2010~2012년 UFC 라이트급(-70㎏) 챔피언을 지냈다. 정찬성은 대결 시점 기준 ‘UFC 챔피언 출신을 이긴 첫 한국인’이 됐다.
정찬성이 2019년 12월 UFC 부산대회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를 TKO 시킨 후 태극기를 꺼내 들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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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 파이터가 이긴 상대가 훗날 UFC 챔피언이 된” 경우는 있었지만 ‘전 UFC 챔피언’을 꺾은 것은 정찬성이 처음이다.
옥래윤(31)이 2021년 4월 역시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에디 알바레즈(38·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기 전까지는 정찬성이 유일한 사례였다. 물론 ‘UFC 챔피언 출신을 KO 시킨 한국인’은 여전히 정찬성뿐이다.
정찬성은 3172일(8년8개월7일) 만에 생애 2번째 UFC 타이틀전을 치른다. 2013년 조제 알도(36·브라질)를 상대로는 경기 도중 어깨뼈가 빠져 4라운드 2분 만에 펀치 TKO패를 당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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