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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오승환 "이대호, 대단한 선수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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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대호 "마지막 시범경기 때 뭔가 모르게 울컥했다"

추신수 "이대호, 은퇴 투어 하는 건 당연하다. 박수쳐주고 싶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가 열린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롯데 이대호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2.03.3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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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추신수(SSG 랜더스)와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친구'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에게 박수를 보냈다.

KBO는 31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2 신한은행 쏠 KBO'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O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10개 구단 감독들을 비롯해 KT 박병호-소형준, 두산 김재환-호세 페르난데스, 삼성 오승환-구자욱, LG 임찬규-박해민, 키움 이정후-야시엘 푸이그, SSG 추신수-김광현, NC 양의지-손아섭, 롯데 이대호-박세웅, KIA 나성범-김도영, 한화 하주석-노시환 등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이대호는 "다른 팀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우리는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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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가 열린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SSG 추신수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2.03.3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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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올해 '은퇴 투어'를 치른 후 성대하게 은퇴를 맞이한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시즌 준비를 했다. 삼성과 마지막 시범경기 하는데 후배들에게 저도 모르게 마지막 시범경기라고 했다. 뭔가 모르게 울컥했다"며 "추신수와 오승환은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니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더 잘했으면 한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이대호와 함께 야구를 한 추신수는 "친구로서 대단하고, 박수쳐주고 싶다. 당연히 은퇴 투어를 해야하는데 어려움 속에 하게 됐다. 친구로서 존경하고, 앞으로 대호 같은 선수가 또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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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가 열린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삼성 오승환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2.03.3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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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추신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련을 겪으면서 함께 이 자리까지 같이 왔다. 라이벌로 성장해오면서 대호 같은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미국까지 갈 수 있었다. 저는 아직 은퇴 생각을 안 해봤지만 내년이 될 수도 있고, 언젠가는 저도 겪어야 하는 일이다. 이렇게 박수 받고 떠날 수 있다는 게 친구로서 부럽고 대단하다. 한국야구를 전 세계에 많이 알린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만 40세인 추신수와 오승환, 이대호는 모두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오승환과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기도 했다.

오승환은 "대호가 마지막이라고 하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고생했고,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이대호가 제 은퇴식에 참석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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