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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지난달 31일 김종국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런닝맨'에 다시 나가고 싶은 적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발목 부상 등을 이유로 지난해 5월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김종국은 "'런닝맨'이 끝났을 때 사람들이 '이제 이광수 안 나오니까 안 봐야지. 재미없겠다' 이런 댓글을 보고 어떤 기분이 들었냐"고 물었고, 이광수는 "그 댓글 제가 달았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종국은 "화기애애하게 런닝맨이 너무 잘 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서운했다"라고 이광수를 압박했고, 이광수는 "전혀 아니다. 이럴까봐 내가 댓글 달았다고 해야 이 얘기가 끝날 것 같았다"라고 했다.
이어 이광수는 "김연경 선수가 나왔을 때 '런닝맨'에 다시 나가고 싶었다"라며 "나 때문에 재밌겠다가 아니라 내가 되게 재밌겠고, 재밌게 했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했다.
'식빵언니'라고 불리는 김연경을 떠올리며 김종국은 "이광수도 '런닝맨' 할 때 욕을 많이 했다"라고 했고, 이광수는 "재미를 위해서 다음에 한 번 김연경 선수와 만난다면 욕 배틀을 시원하게 해보고 싶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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