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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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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 감히 뷔 얼굴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방탄소년단 (BTS) 팬들 뿔났다 (Oh!쎈 이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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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제64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에서 방탄소년단 (BTS)의 단독 공연이 주요 외신들의 찬사를 받은 가운데 호주의 한 방송에서 이들에게 인종차별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에선, 방탄소년단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펼친 'Butter' 퍼포먼스를 올해 '그래미 어워드' 공연 중 최고로 꼽았다. 음악적 재능만큼 그들의 창의성도 인상적이라며 새로운 퍼포먼스를 창조했다고 극찬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단독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메가 히트송 'Butter'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를 빛내게 됐다. 진을 시작으로, 와이어로 공중에서 무대로 내려오는 정국에 이어 지민, 제이홉, 슈가, RM, 뷔가 객석에서 차례로 등장하며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칼군무로 글로벌 팬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와 달리, 5일(현지시간) 호주의 한 프로그램에선 전날 미국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 소식을 보도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 일부가 코로나 판정을 받았다고 언급, 최근 제이홉·정국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완치된 바 있다. 따라서 당시엔 멤버 모두 코로나에 확진되지 않았던 상황.

게다가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다른 공연자의 공연을 보며 환호하는 모습에는 마치 기침하는 듯한 컴퓨터그래픽(CG)와 함께, 기침소리까지 덧씌워 문제를 야기했다. 서양인이 동양인이란 이유만으로 코로나19를 퍼뜨린다는 인종차별적인 시각이 반영되었다는 것. 이에 전세계 아미들을 통해 해당 화면은 SNS 통해 빠르게 퍼지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영국신문 데일리메일은 이 영상을 공유한 프로그램 측도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나 여전히 팬들은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BTS)의 모습을 왜곡·비하하는 장면에 대해 이들이 공식적으로 사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8~9일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더 프로젝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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