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풍성한 기록과 함께 5일 막을 내렸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PO)행을 확정한 1위 서울 SK, 수원 kt를 제외한 대부분의 팀이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인 가운데, 5위로 6강 PO에 오른 고양 오리온의 이대성이 평균 17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한 득점 순위에서는 SK 자밀 워니가 평균 22점으로 1위에 올랐다.
LG 아셈 마레이는 평균 13.5리바운드로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대릴 먼로는 3번이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안양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전주 KCC의 라건아는 서장훈의 종전 기록인 5천235리바운드를 넘어 프로농구 역대 최다 리바운드 선수로 등극했다.
지난 1월 10일 수원 kt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양보 없는 몸싸움 벌이는 하윤기와 이승현 |
일찍 프로 무대에 안착해 팀의 중심으로까지 거듭난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시즌이기도 했다.
kt 하윤기는 평균 7.5득점, 4.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오리온의 PO행에 한몫 한 이정현도 빛났다.
프로 2년차인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평균 12점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의 열기를 더 뜨겁게 이어갈 '봄 농구' PO는 9일 시작한다.
6강 PO는 3위 인삼공사와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4위 현대모비스와 5위 오리온의 대진으로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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