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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승부하자" 추신수vs양현종, 기다린 텍사스 선후배 첫 만남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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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마침내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 선후배들의 대결이 성사된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1차전을 치른다. 전날(8일) 수원 원정에서 KT를 4-3으로 꺾고 5연승 행진을 벌였다. 수원 3연전을 싹쓸이 했다.

다시 1선발 윌머 폰트 차례다. 지난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NC 다이노스 타선을 상대로 퍼펙트 피칭을 한 폰트는 KIA 상대로 시즌 2승째를 노린다.

KIA도 반등에 성공하고 인천 원정길에 올랐다. LG와 홈개막 2연전에서 모두 패한 뒤 5일부터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에서 모두 이겼다. 전날에는 6-2 승리를 거뒀다.

KIA는 다시 양현종 차례다. 양현종은 지난 2일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실점을 했다. 모두 비자책점이었지만 패전을 안았다. 그는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관심사는 추신수와 양현종이 맞대결이다. 추신수는 지난 5일 KT전이 끝나고 “양현종은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이다. 나도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 있을 때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상대해보고 싶었다. 어떤 투수인지 느껴보고 싶었다. (양)현종이도 최고의 좌완 중 한 명이다. 그래서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도 간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승부하자”고 전했다. 두 사람이 만날 날이 밝았다.

추신수는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했다. 양현종과 엇갈렸다. 비록 1년 지내다 돌아왔지만, 양현종은 지난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야구를 경험했다.

양현종은 1년 뿐이었지만, KBO리그 좌완 대표 중 한 명이다. 게다가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해 더 집중하고 SSG 타자들을 상대할 것이다. 그런데 추신수가 전날(7일) 수원 KT전에서 3안타로 타격감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두 선수가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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