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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하근수 기자= 포근한 날씨와 시원한 봄바람. 여기에 최상의 그라운드 잔디까지. 태극낭자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베트남과 소중한 평가전을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베트남과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에, 베트남은 32위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초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벨호가 새 출발을 시작한다. 오는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임박했다. 내년 여름에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도 개막하는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새 출발을 시작하는 한국이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른다. 압도적인 상대 전적(12전 전승)과 객관적인 전력 차이는 한국에 자신감으로 작용하겠지만 가볍게 볼 상대는 아니다. 이번 대표팀 소집과 베트남전은 벨호에 있어 기존 선수들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파악하는 기회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오늘 베트남전이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은 그야말로 최적의 무대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벚꽃과 개나리가 봉우리를 피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고양시는 기온 22도를 유지하고 있다. 어제보다 5도가량 높은 만큼 포근한 날씨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경기 중간중간 선수들의 구슬땀을 식혀줄 바람도 최고다. 시원한 서풍 4m/s 바람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지나고 있다. 금일 새벽 동안 수도권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약한 비가 내렸었지만 지금은 구름 한 점 없이 따뜻한 햇살이 드리웠다.
그라운드 잔디 상태도 훌륭하다. 올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과 맞물려 프로 리그 개막이 일찌감치 시작된 가운데 K리그 경기장 곳곳에서 잔디와 관련한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고양종합운동장은 경기장 전면이 샛초록 잔디로 물들어있는 만큼 벨호가 준비한 축구를 구사하기에 안성맞춤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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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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