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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어송라이터가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사진을 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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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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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팬들에게 미국 아티스트의 노래를 추천하면서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제이홉은 11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미국의 그레이시 에이브람스(Gracie Abrams)의 신곡 ‘Block me out’의 스트리밍 영상을 게재했다.

제이홉은 예전부터 그레이시 에이브람스의 노래를 즐겨 듣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0년 2월 18일 자신의 생일 브이라이브 방송에서도 그레이시 에이브람스의 곡 ‘Stay’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그레이시 에이브람스는 어린 시절부터 작사·작곡을 시작한 싱어송라이터로 2019년 첫 싱글 ‘Mean It’을 발표했다. 지난 두 달간 자신의 북미 콘서트를 마쳤으며 4월부터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미국 및 유럽 투어 콘서트의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고 있다. 영화 ‘스타트랙’, ‘스타워즈’ 등을 만든 제이 제이 에이브람스(J. J. Abrams) 감독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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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배캠) 30주년 특집 기획 ‘그래도 음악이 있다’에 참여해 한국의 음악팬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준 바 있다. 존 레전드, 마마스 건, 칼라 브루니 등 유명 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개인 스튜디오 혹은 자신의 집에서 오직 ‘배캠’만을 위해 녹음한 곡들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레이시 에이브람스는 제이홉의 노래 추천에 화답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캡처 화면과 함께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겼다.

소속사 관계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레이시 에이브람스가 방탄소년단 콘서트 굿즈인 제이홉 사진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6일과 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3, 4회 차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빅히트뮤직, GracieAbrams·CharlieChristie 인스타그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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