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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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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샌안토니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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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올리언스와 샌안토니오의 플레이 인 토너먼트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명장으로 불리는 그레그 포포비치(73·미국) 감독이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샌안토니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 경기를 103-113으로 졌다.

NBA의 플레이 인 토너먼트는 동·서부 콘퍼런스 7∼10위 팀들이 2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이는 단기전이다.

7위와 8위가 먼저 맞대결해 이긴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패한 팀은 9위와 10위 경기에서 이긴 팀과 단판 대결을 벌여 마지막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을 정하는 방식이다.

이날 열린 뉴올리언스와 샌안토니오의 경기는 9위와 10위의 맞대결로 이날 진 샌안토니오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뉴올리언스가 전날 7-8위전에서 패한 LA 클리퍼스와 16일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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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AFP=연합뉴스]



샌안토니오는 1997-1998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2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른 강팀이다.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은 NBA 최다 기록이다.

특히 1973-1974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46년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시즌이 네 번밖에 없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1998-1999시즌과 2002-2003, 2004-2005, 2006-2007, 2013-2014시즌 등 다섯 차례 우승까지 차지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NBA 정규리그 통산 1천344승으로 감독 최다승 기록 보유자다.

그러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팀 덩컨이 2016년 은퇴하고, 그의 후계자로 지목된 커와이 레너드가 2017-2018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34승 48패, 10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올랐지만 첫판에서 탈락했다.

2019-2020시즌에는 11위로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역시 10위였지만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패했다. 샌안토니오가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올리언스는 시즌 도중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C.J 매콜럼이 32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분전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뉴올리언스는 시즌 개막 후 16경기에서 2승 14패로 부진했으나 이후 34승 32패로 만회하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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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와 샬럿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le Zanine-USA TODAY Sports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9위 애틀랜타 호크스가 10위 샬럿 호니츠를 132-103으로 대파하고, 정규리그 8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단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 14일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전적

▲ 동부 콘퍼런스

애틀랜타 132-103 샬럿

▲ 서부 콘퍼런스

뉴올리언스 113-103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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