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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내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후에고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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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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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대전하나시티즌과 후에고가 4월 14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식은 후에고 조집 대표, 한준희 이사와 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후에고는 e스포츠 비즈니스 에이전시로 자체 e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 이적, 대회 유치 등을 진행해왔다. 또한 e스포츠 라운지 ‘엘 후에고(EL JUEGO)’를 거점으로 각종 커뮤니티 이벤트,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고 해외 e스포츠 기관과 교류를 이어온 e스포츠 비즈니스 기업이다.

대전하나시티즌과 후에고 간 협약의 내용은 국내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이다. 양 기관은 네이밍 스폰서십 비롯해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대형 e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은 “미래 세대를 위해 e스포츠와의 협업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진 인프라와 후에고가 가진 콘텐츠가 앞으로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후에고 조집 대표는 “이미 해외에서는 많은 축구팀들이 e스포츠 팀을 창단해서 운영하고 있다. 한국 e스포츠의 경쟁력은 세계에서 최고다. 한국에서 축구팀과 e스포츠가 함께하면 엄청난 브랜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그것을 함께 만들어나가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한준희 이사는 “K리그 구단 중 e스포츠에 직접적인 행위자로 역할을 하고 있는 구단은 없다. 대하나시티즌이 후에고와 함께 프로축구단으로써 e스포츠 사업을 개척한다면 K리그 내 선구자로써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오늘 이 협약식이 그 시작이다”라고 전했다.

향후 양 기관은 대전하나시티즌이 가진 축구 인프라와 후에고의 다양한 콘텐츠 전략을 상호 공유하여 축구와 e스포츠 산업의 협업과 융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예정이다. /10bird@osen.co.kr

[사진] 대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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