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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김상식 감독, "베트남, 박항서 감독님 부임 이후 자신감 생겨...경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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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베트남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박항서 감독님 부임 후 베트남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제 대회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고 있어 더 경계해야 해야할 것 같다."

전북 현대 22일 오후 20시(한국시간) 베트남 통녓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3차전에서 베트남의 호앙아인 잘라이와 맞대결을 치른다. 전북은 1승 1무(승점 4)로 H조 1위에 올라 있다. 반면 호앙아인 잘라이는 1무 1패(승점 1)로 조 4위에 위치해 있다.

전북은 같은 조에 속한 시드니FC와 1차전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1-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에 등극했다. 당시 전북은 일류첸코의 페널티킥(PK)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3차전 호앙아인 잘라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요코하마전 승리를 통해 원하는 위치에 올라서게 됐다. 베트남에 오며 목표했던 조별예선 통과를 위해 베트남 홈팀인 호앙아인과의 중요한 2연전을 앞두게 됐다. 호앙아인은 홈팀인 만큼 홈 팬들 응원 속에 경기를 치르겠지만,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준비를 잘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짧은 기간동안 6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관건이다. 김상식 감독은 "처음 베트남에 입국했을 때보다 훈련과 시합을 거치며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합류하고 있기에, 보다 원하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베트남에 오기 전 예상했던 것보다 날씨 적응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했다"며 선수단의 컨디션 상황을 전했다.

비록 조 최하위에 위치해 있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은 "호앙아인의 외국인 선수들과 베트남 선수들 모두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10번 콩 푸응 선수와 9번 반 토안 선수의 능력이 좋은 것 같다. 베트남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박항서 감독님 부임 후 베트남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제 대회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고 있어 더 경계해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선수들과 동남아 선수들이 피지컬적으로 좋아졌기에 K리그와 아시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동남아 선수들을 전북에 영입하고 싶은 생각은 충분히 있지만, 동남아 선수들도 몸값이 많이 올랐다. 호앙아인 선수 중에는 9번 반 토안 선수가 K리그에 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선 두 경기와는 다르게 베트남 클럽과 맞대결을 앞둔 전북이다. 이에 대해 홍정호는 "앞선 조별예선 2차전에서 한국팀들이 동남아 팀들에 일격을 당한 만큼 절대 방심하지 않고 2연전을 잘 준비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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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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