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ACL 기자회견] 홍명보 감독, "점수 만족하지 않는다...이제 골 더 넣을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만족할 만한 점수는 아니지만 분위기 전환은 확실히 됐다."

울산 현대는 21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라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3차전에서 광저우FC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ACL 첫 승을 따냈고 승점 4점에 도달했지만 3위를 유지했다.

코스타, 박주영을 앞세운 울산인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며 광저우를 압박했다. 전반 28분 코스타가 왼발로 프리킥을 찼는데 그대로 광저우 골망을 흔들며 울산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청용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한 울산은 후반 12분 터진 박주영의 환상적인 발리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세번째 골까지 나왔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원두재가 밀어준 걸 윤일록이 마무리해 3-0이 됐다. 계속 공격수를 넣어 추가골을 더 기록하기 위해 힘쓴 울산이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경기는 울산의 3-0 대승으로 끝이 났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는 아니지만, 지금 그래도 우리가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있어서는 적당한 점수라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첫 경기 두 경기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니까 선수들이 마음이 무거웠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급할 수밖에 없고 그런 것들이 득점에 있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그것이 크게 걱정할 것 들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공격력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K리그1에서 좋은 흐름을 ACL에서 이어가지 못하는 부분에 관해선 "심리적 이유는 없다. 우리가 어떤 부분이 완벽하지 않은 지 찾고 있는 중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결과적으로 승점을 얻었기에 분위기 전환에 있어서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 당연하다. 우리 선수들도 적응을 했으니 더 많은 골들을 넣을 것이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명진은 "오늘 더 득점해서 이겠다면 좋았겠지만, 또 골이 더 안 들어가서 아쉽지만, 이번 대회 첫 승이라 기쁘고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울산 현대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