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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을 향해 먼저 한 발을 내디뎠습니다.
kt는 오늘(2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1차전 홈경기에서 인삼공사에 89대 86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와의 6강 PO에서 3연패로 물러났던 kt는 당시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역대 48차례 4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것은 38차례로, kt는 이 79.2%의 확률을 잡았습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올라 2013-2014시즌 이후 8시즌 만에 4강 PO에 진출한 kt는 2006-2007시즌 이후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립니다.
6강 PO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3연승으로 제압한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PO 연승 행진이 13경기에서 중단됐습니다.
두 팀의 2차전은 23일 오후 2시부터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가드 없이 간판 슈터 전성현도 제외한 평균 신장 196㎝의 변칙 선발 라인업으로 나온 인삼공사에 맞서, kt는 허훈과 양홍석 쌍포가 초반부터 활약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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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초반 인삼공사가 오세근의 연속 득점과 전성현의 3점 슛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2쿼터 후반 허훈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폭발하며 kt가 다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전반을 52대 47로 앞선 kt는 이후 계속 리드를 잡았지만, 막판 인삼공사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습니다.
4쿼터 종료 1분 59초 전 인삼공사 전성현의 3점포가 터지고, 1분 24초를 남기고는 대릴 먼로에 골 밑 슛을 허용해 87대 86, 1점 차로 쫓겼습니다.
하지만, 종료 1분 7초 전 허훈의 자유투 2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kt는 이후 인삼공사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허훈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8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정성우가 16점, 김동욱이 11점, 마이크 마이어스가 10점 5리바운드를 보탰습니다.
인삼공사에선 전성현이 27점, 오세근이 18점 6리바운드, 먼로가 16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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