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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2연패에 빠졌다.
전남은 22일(한국시간) 새벽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끝난 멜버른 시티(호주)와 '2022 아시안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8일 BG 빠툼(태국)과 2차전에서 2-0로 패했던 전남은 2연패에 빠지며 승점 3(1승 2패)에 머물렀다. 순위도 3위에 그대로 머물러 BG 빠툼(승점 7)과 멜버른 시티(승점 7)의 선두 다툼에서 다소 멀어졌다. 전남은 오는 24일 멜버른 시티와 리턴 매치를 통해 설욕을 노리게 됐다.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를 3-0으로 꺾은 멜버른 시티는 2연승(1무)을 달려 BG 빠툼과 동률을 이뤘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이정민, 카차라바, 이후권이 공격진에 섰고 이규혁과 김태현을 측면에 전승민과 장성재가 중원에 배치했다. 후방은 최호정, 장순혁, 최정원이 맡았고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
전남은 전반 12분 칼 젠킨슨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젠킨슨은 박스 정면 오른쪽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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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남은 전반 16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오른쪽에서 전환패스를 받은 이규혁이 왼쪽 골대까지 각을 좁혀 드리블해 들어간 뒤 과감한 왼발 끝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전남은 전반 22분 멜버른에 실점을 내줬다. 앤드류 나바웃이 오른쪽 박스 근처에서 홀로 5명을 제치면서 슈팅을 성공시켰다. 멜버른의 이 득점은 결국 결승골이 됐고 전남은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전남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시종 멜버른 시티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들어 플라나, 박인혁, 이석현, 박희성, 손호준이 투입돼 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주, 부심이 모두 일본인 여성 심판으로 구성돼 관심을 모았다. 주심이 야마시타 요시미, 부심은 보조노 마코토, 데시로기 나오미가 맡았으며 여성으로 구성된 심판진은 ACL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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