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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14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전남 드래곤즈가 2연패에 빠지며 16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은 22일(한국시간) 새벽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끝난 멜버른 시티(호주)와 '2022 아시안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8일 BG 빠툼(태국)과 2차전에서 2-0로 패했던 전남은 2연패에 빠지며 승점 3(1승 2패)에 머물렀다. 순위도 3위로 제자리걸음을 한 그대로 머물러 BG 빠툼(승점 7)과 멜버른 시티(승점 7)의 선두 다툼에서 다소 멀어졌다. 전남은 오는 24일 멜버른 시티와 리턴 매치를 통해 설욕을 노리게 됐다.
전경준 전남 감독은 경기 후 "첫 경기를 이겼지만, 두 경기를 지면서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한번 더 지면 정말 어려운 상황에 빠진다.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전 감독은 호주 챔피언인 멜버른 시티와 리턴 매치에 대해 "경기력은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라운드 안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멜버른은 슈팅 4개 중 2개의 유효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됐다. 이에 전 감독은 "보는 눈은 비슷할 거라 생각한다. 개인 능력에서 의해서 차이나는 부분을 팀적으로 막아내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것 또한 잘 준비해서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전 감독은 후반전 들어 측면 연결과 스위칭 플레이 등 공격적인 면에서 여러 차례 좋은 장면들을 보여준 데 대해 "사흘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게 쉽지 않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 감독은 앞선 경기와 달리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멜버른도 마찬가지겠지만 상대에 따라 조금의 변화는 있지만 큰 틀은 똑같이 가져가고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전반전에 잘 되지 않은 건 하프타임을 통해 가다듬고 후반전에 나타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전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 카차라바의 첫 선발 출전에 대해 "짧은 간격의 경기로 인해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잘해서가 아니라 로테이션의 일환으로 기회가 주어졌지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조금 더 분발해줬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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