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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논란 기안84는 어디에? 이젠 ‘나혼산’ 아니어도 잘나가네(종합)[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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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최근 몇 년간 ‘여혐’, ‘왕따설’ 등 논란과 가깝게 지냈는데 이젠 부캐릭터로 화제를 모으며 다시 ‘핫’해 지고 있다.

기안84는 웹툰 ‘복학왕’, ‘패션왕’ 등으로 이미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었고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독특함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연예인급 셀럽으로 등극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의 ‘썸’부터 ‘세얼간이’로 화제몰이를 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논란으로 대중에게 뭇매를 맞았다. 무엇보다 민감한 ‘여혐’을 건드리면서 국민청원 글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심각했다.

기안84는 지금은 완결된 '복학왕'을 매주 수요일 한 포털사이트에 연재했는데, 2020년 8월 ‘광어인간’ 에피소드가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주인공인 봉지은이 회식 자리에서 상사들에게 애교를 부리거나 배 위에 조개를 얹고 깨부수는 일부 장면 등이 불편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복학왕' 연재 중지를 요구한다는 청원글까지 등장했고, ‘나 혼자 산다’ 하차 요구도 쏟아지는 등 비판이 거셌다. 결국 문제가 된 회차는 수정이 됐고 기안84 역시 ‘복학왕’ 속 ‘광어인간’ 2화 말미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여혐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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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지난해에는 왕따 논란에 휩싸이기도. ‘복학왕’ 시리즈 완결 기념으로 진행한 마감샤워 촬영에 전현무만 홀로 참가했다. 기안84는 오랜만에 무지개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생각에 고향인 여주에서 직접 숙소를 마련하고 단체 티까지 맞추는 등 잔뜩 신경 썼는데 당시 코로나19 시국에 단체모임이 어려워 전현무만 참석했던 것.

하지만 들뜬 기분으로 모임을 준비한 기안84는 참석자가 없다는 상황에 당황했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전현무조차 당황했다. 시청자들은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것도 아니고”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출연자와 제작진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게 아니냐는 '왕따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후 제작진은 사과했고 기안84 또한 방송을 통해 “나는 왕따도 아니고 잘 살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런 저런 논란에 이름을 올렸던 기안84. 그가 올해는 ‘부캐’로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안84는 유튜브 개인채널 ‘인생84’를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연기를 펼치며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안84 사내연애 1편’이 크게 주목받았는데 극 중 새로운 여직원 우정잉과 사내연애를 시작, 우정잉과 데이트에서 “벌써 100일이나 됐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다. 정말 너무너무 사랑한다. 부모님도 빨리 인사드리러 가야 되는데. 이제 ‘나 혼자 산다’도 하차하겠네”라는 연기를 펼치며 크게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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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에는 ‘투자왕’이라는 동영상을 게재했는데 이번에는 투자증권회사 다니는 김몰빵으로 변신했다. 극 중 기안84는 사원 봉지은으로 여장에 도전하기도. 크게 투자를 했다가 노숙자 신세가 된 연기를 펼친 콘텐츠가 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이말년, 주호민과 새 예능 프로그램 도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4월 21일 OSEN 단독) 웹툰 완결 후 개인전을 개최하고 연기 콘텐츠에 예능까지 ‘나 혼자 산다’ 밖에서 더 주목받으며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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